연휴를 맞아 엄마와 함께 강화도로 떠났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정이었지만,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강화도에 도착했지만, 연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보문사에 들를까 고민하다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토크라피" 카페로 향했습니다.



토크라피, 지중해풍 감성 카페
토크라피는 이탈리아나 그리스 같은 지중해 국가의 느낌이 나는 외관과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다양한 종류의 빵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빵이 토크라피의 유명한 메뉴 중 하나인 듯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 풍경에 감탄하며 야외 테라스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자리 이동과 다양한 공간
처음에는 자리가 없어 2층 계단 쪽으로 올라갔다가, 엄마와 잠시 바깥 구경을 하고 온 사이 1층에 자리가 나서 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층에는 거실처럼 된 공간과 2개의 방이 있었고, 1층에도 작은 룸 형태의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일찍 방문하여 룸에 자리를 잡으면 좀 더 프라이빗하게 토크라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
엄마와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스콘, 애플파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만원 정도로, 관광지 치고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밥을 먹을걸..."
엄마는 커피를 마시러 갈 때마다 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햇살 아래 여유로운 시간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자리에서 엄마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흔이 될 때까지 엄마에게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와 함께 요즘 나누는 이야기까지, 즐거운 시간었습니다.








화이트 & 우드 인테리어, 취향 저격
토크라피는 화이트 &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테리어 컨셉에 소품 하나하나까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높은 층고와 숨겨진 공간들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마치 우리 집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별관과 바다 풍경
토크라피 옆에는 별관처럼 보이는 공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다음번 방문에는 그곳도 한번 둘러보고 싶습니다.
바로 앞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어 봄, 여름, 가을 언제든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와 빵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강화도 여행의 마무리
오랜만에 엄마와 강화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토크라피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저희는 강화도에 있는 독립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독립 서점 탐방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장점:
- 지중해풍의 아름다운 인테리어
-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
-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외 테라스
- 화이트 &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
단점:
- 가격이 비쌈
- 주말에는 사람이 많음
추천:
- 강화도 여행객
-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사람
- 사진 찍기 좋은 카페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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