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배곧에도 왔겠다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배곧이야 신도시고 워낙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서
-특히나 먹거리나 놀거리 관련해서-
뭐든 찾으면 있으니까 참 좋은데...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고른 우리의 음식은
떡볶이!
그것도
옛날 떡볶이!
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찾았다.


뭔가 이름이야 정감있는 이름이지만 이런 곳 일수록
정감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
조금은 걱정했는데
이게 왠걸...
주문부터 키오스크...
ㅎㅎㅎ



정감이 없다기 보다는 뭔가 와
이제 분식점도, 마치 학교앞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할매분식점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하는구나... 완전히 현대화 되었구나 그냥 그런 느낌...ㅎ
뭔가 기냥 격세지감을 느꼈달까...ㅎㅎㅎ




매장은 그렇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았다.
근데 좌석간격이 좀 좁다보니 사람이 많으면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우리가 시킨건
가레떡떡1볶이!

비주얼부터 너무나 기대기대...
또 매운 떡볶이라면 빠질 수 없는 쿨피스~

저기 밑에 있는데 옛날 그 우유곽에 들어있는 그런 건 아니었다.
캔으로 들어있어서 조금 그 빈티지함은 없었지만 맛은 변함없는 느낌~
아무튼 기다리고 고다리던 분식들 나왔는데
비줄얼깡패!




오뎅이랑 감자튀김까지 시켰는데
이건 뭐 참 좋았다는 말밖에...
옛날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맛이 없다고 할 수 있겠으나
뭔가 그 옛날 맛이 그리운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그런 맛이었다.
떡볶이도 옛날에는 신포동에서 큰 떡이 가득 들어간 매운
그런 맛의 떡볶이가 있었는데
딱 그런 맛이었다.
떡도 쫄깃쫄깃.
아무튼 나한테는 참 좋았던 맛과 분위기.



배곧에만 있는 것 같지는 않으니
나중에 어디를 가더라도 이 곳 체인점을 잘 찾아서 먹는다면
맛은 무조건 보장하지 않을까 싶다.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우리할매를 찾아보면 어떨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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