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어떤 장소를 좀 보러왔어야 해서 들렀던 김포
통진읍인데 아주 시골인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 도시도 아니고 약간 뭐랄까...
반시골 느낌에...ㅎㅎㅎ
그러던 중
배가 고파 중식당을 좀 찾았는데
해병대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곳을 발견!



나름 백년가게라고 하니 뭐 맛은 기본으로 하겠구나 생각했다.
그 수년의 시간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하나의 일을 한다는 것.
솔직히 그 자체로도 어느 정도 인정은 해줘도 된다고 본다.
아무튼 그렇게 들어가니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았고

저기 말고도 사진에는 안나온 자리에도
단체로 사람이 많이 왔더랬다.




인테리어 특이할 건 전혀 없었고
뭔가 맛에 치중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메뉴를 보니


기본적으로 짬뽕이 많았는데
여기가 본디 짬뽕전문점이어서 그런 듯 했다.
자주 와서 아는 뭐 그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주방에서 느껴지는 것이나
여러가지 그냥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뭔가 장인의 느낌이 들기는 했더랬다.
근데 특이한 게 여기에
냉짬뽕이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거 하나 시키고, 해물짜장, 탕수새우 이렇게 3가지 시켰음.




기본적으로 음식 자체가 참 깔끔하게 맛있었다.
해물은 꽤나 그래도 넣어주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맛은 좋았다.
새우도 깐쇼나 그런 것들이 소스 때문에 좀 느끼하거나 그럴 수 있을텐데
그냥 탕수로 먹으니까 달달하니 맛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양이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진 않았었는데
먹어보니 엄청 많음...ㅠㅠ
무지하게 배부름...





근데 솔직히 기대했던 냉짬뽕은... 글쎄...
난 그냥 뜨거운 짬뽕을 먹을란다.
그게 좋을 듯.
아삭아삭 살아있는 튀김과 해물 많이 들어서 맛있었던 짜장면
그리고 짬뽕.
뭔가 매운 듯 안매운 조합으로 잘 해서 먹으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청양고추가 기본으로 테이블마다 있으니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적극 반영해서 먹어도 좋을 듯!
아무튼 뭐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좋았으나
짬뽕은 뜨거운 걸로 먹는 걸 추천하고
근처에 갔다가 중식이 먹고 싶다 생각이 들면
수빈관 이 곳에 꼭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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